
목차
#1 또다시 여호수아서
#2 엘 살바도르 탈출기
#3 너도 알잖아 넌 너무 소중한걸
#4 영원한 나의 집
#5 기도 제목
#1 또다시 여호수아서

Santa Ana, El Salvador 2020
제가 처음 엘 살바도르에 도착할 때에
다양한 상황들과 만남들을 통해
여호수아서를 조명해 주셨던 하나님께서는
제가 엘 살바도르를 떠날 때에도
골방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여호수아서를 조명해 주셨는데요
이 여호수아서를 조명해 주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이 선교 여정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과
저의 작은 기도 하나 땅에 떨어뜨리시지 않고
모두 듣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셨어요
무엇보다 이 여호수아서를 통해 끊임없이
담대함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는 저는
보여지는 상황을 따라
무언가를 선택하고 행하는 것이 아닌
조명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담대히 선택하며 행함으로써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한답니다 ㅎㅎ
💌
내가 네게 명령하지 않았느냐
강하고 담대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낙심하지 마라
네가 어디를 가든
여호와 네 하나님이 너와 함께할 것이다
여호수아 1장 9절
#2 엘 살바도르 탈출기

Santa Ana, El Salvador 2020
엘 살바도르를 떠나야 했던 저는
엘 살바도르의 국경은 닫혀있었지만
미국에서 띄우는 특별 항공편을 통해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는데요
국경만 닫혀있었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통행 금지가 시행되고 있었던 엘 살바도르에서
집에서 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저는
미국 대사관의 도움으로
통행 금지로 인해 닫혀있었던 길들을 뚫고 나아가며
공항까지 무사히 이동할 수 있었고
공항에서도 닫혀있었던 하늘길들을 뚫고 나아가며
그렇게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Santa Ana, El Salvador 2020
그리고 이 시간들을 통해 저는
나라에는 능력이 있다는 것과
그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그 나라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미국이라는 나라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부여받아
닫혀있었던 길들을 뚫고 나아가며
결국 목적지인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듯
하늘 시민권을 가진 우리 또한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 여시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시면 열 사람이 없는
그 진정한 주권자이신! )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아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닫혀있었던 길들을
믿음으로 뚫고 나아가며
그렇게 믿음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곳을 향해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해 봅니다 ㅎㅎ
💌
이는 하나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4장 20절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빌립보서 3장 20절
…거룩하고 참되신 이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이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네 행위들을 안다
보라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니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가 없다
이는 네가 힘이 약한 가운데도
내 말을 지키고
내 이름을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3장 7-8절
#3 너도 알잖아 넌 너무 소중한걸

Incheon, South Korea 2020
한국에 집이 없는 저는
한국에서 마땅히 지낼 곳이 없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저의 상황을 잘 아시는 목사님 한 분이
제가 지낼 수 있는 작은 집을 내어주셨어요 ㅎㅎ
원래 이곳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귀국하실 예정이었던
목사님의 친구 선교사님들이 지내실 곳이였지만
선교사님들의 귀국 일정이 취소되며
이곳이 비어있게 되었고
그렇게 제가 이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 )
생각지 못하게 엘 살바도르를 떠나야 해
두려워하고 놀랄 때면
어디를 가든
언제나 저와 함께하신다며 안심시켜 주시고
국경이 닫혀있어 항공편이 없을 때면
미국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만을 위한 특별 항공편을 허락해 주시고
또 지낼 곳이 없을 때면
지낼 수 있는 곳을 마련해 주시며
그렇게 당신의 사랑하는 소중한 자녀를
신실하게 책임지시는 우리 하나님을
저는 너무 너무 사랑하고
( 어떻게 이런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ㅠㅠ )
이런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라
저는 너무 너무 감사하답니다 ㅠㅠ ❤️
💌
공중에 나는 저 새들을 보라
씨를 뿌리지도 거두지 창고에 쌓아 두지도 않지만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먹이신다
너희는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오늘 있다가도 내일이면 불 속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입히시는데
하물며 너희는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믿음이 작은 사람들아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이 모든 것은 이방 사람들이나 추구하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에게 이런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오직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너희에게 더해 주실 것이다
마태복음 6장 26절 / 30-33절
#4 영원한 나의 집

Kaffrine, Senegal 2019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의 집이 있는 인도네시아를 떠나
타지생활을 시작한지 5년째 되던 해인
작년 2019년은
오랜 타지생활로 인해 저의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있었던 한 해였는데요 ㅠ ㅎㅎ
그로 인해 저는
끊임없이 긴장해야 하며 노력해야 하는 낯선 타지가 아닌
마음의 쉼을 누릴 수 있고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익숙하고 편안한 집이라는 곳을 소망했었어요
하지만 태어났던 나라인 한국도
자랐던 나라인 인도네시아도
생활하고 있던 나라인 프랑스도
어느 곳 하나 저에게 낯선 타지가 아닌 곳은 없었고
집이라는 곳을 소망하면 소망할수록
저에게 돌아왔던 것은
소망했던 만큼의 크나큰 낙심이였어요 ㅠ
그렇게 TCK의 전형적인 어려움들이 저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와
( * TCK ; Third Culture Kid ; 써드 컬처 키드 ;
성장기의 상당 부분을 부모님의 문화 밖에서 보내는 사람 )
매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무렵
세네갈로 선교를 떠나게 되었었는데요

Kaffrine, Senegal 2019
그렇게 선교를 떠났던 세네갈이라는 나라에서 저는
이 땅에서의 어떠한 나라에서도 누려보지 못했던
참된 쉼과 평안을 누릴 수 있었고
그 당시만 해도
그 참된 쉼과 평안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몰랐던 저는
"어..? 이게 뭐지..?
왜때문에 처음 와보는 이 낯설고 낯선 땅인 세네갈에서
내가 그토록 소망했던 쉼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거지..?
마치 집에 온 것 같은 이 기분은 도대체 뭘까..?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마음의 쉼을 누릴 수 있고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나의 참된 집은 결국 세네갈이였던 걸까..?
그럼 난 앞으로 계속해서 세네갈에서 살아야 하나..?"라는
정말 수많고 수많은 질문들이 떠오르며
저의 마음의 쉼과 평안이 너무나 당황스러웠어요 ㅎㅎㅎㅎㅎ

Kaffrine, Senegal 2019
하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제가 참된 쉼과 평안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세네갈이라는 나라 때문이 아닌
우리의 사람함을 통해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 때문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이 땅에 임한 그 하나님 나라를
제가 경험하며 누렸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성령님을 통해 친히 알려주셨고
그로 인해 저는
"아 내가 마음의 쉼을 누릴 수 있고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나의 참된 집은 이 땅에서의 어떠한 나라가 아닌
하늘에 있는 하나님 나라였구나..
그리고 하늘에 있는 그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사랑함을 통해
이 땅에서부터 이루어가며 누릴 수 있는 나라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 )

New Jersey, United States 2020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나라가
이렇게 좋은 나라라는 것에
저는 너무 너무 감사하고 ㅠㅠ
그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부터 이루어가며 누릴 수 있다는 것에
저는 또 너무 너무 감사하고 ㅠㅠ
그렇게 하나님 나라를 맛보아 알아버린 저는
더 이상 다른 어떠한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었고
오직 사랑만을 소망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그러니 여러분!
하늘에 있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부터 이루어가며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서로 사랑하고 사랑해요 ❤️
💌
…세상에서는 외국 사람이며 나그네임을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본향을 찾는 사람들임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만일 그들이 떠나온 곳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더 나은 곳을 사모하는데
그것은 하늘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하나님이라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위해 한 도시를 예비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3-16절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고는 감추어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
모든 재산을 팔아서 그 밭을 산다
또 하늘나라는 좋은 지주를 찾아다니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 돌아가
모든 재산을 팔아서 그것을 산다
마태복음 13장 44-46절
#5 기도 제목

끝으로 저의 네번째 기도편지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기도편지를 읽으신 여러분 모두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

